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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최악의 피해 남긴 태풍 미탁, 6명 사망․2명 실종


서일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소방서가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을 쏟으면서 경북지역에 6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

경북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3일까지 도내 평균 18.5㎜의 물폭탄을 퍼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진 북면 516.0㎜, 울릉 북면 481.5㎜로 최고의 강수량을 나타냈으며, 울진 462.0㎜, 영덕 324.5㎜, 성주는 291.2㎜였다.

3일 오후 7시 현재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는 전국적으로 10명, 실종자수는 4명이다. 2007년 태풍 나라가 몰아치면서 1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후 최악의 피해다.
특히 태풍피해가 없었던 경북지역에 태풍 피해가 집중돼 사망6명, 실종2명, 부상 3명등 11명의 인명피해를 입혔다. 지역별로는 포항2명, 성주1명, 영덕1명, 울진 2명이었다.
<사망자 6명>
2일 오후 8시 48분경에는 성주군 대가면의 76세의 남성이 수로정비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렸고, 3일 자정 46분경에는 포항시 기북면의 72세의 남성이 주택붕괴로 희생됐다.
이어 3일 오전 1시 16분경에는 영덕군 축산면의 59세 여성이 주택매몰로, 3일 오전 21분경에는 포항시 흥해읍 급장리의 72세 여성이 수로 급류에 빠지면서 희생됐다. 또 3일 오전 9시 6분경에는 울진군 울진읍의 65세 남성과 60세 여성이 산사태로 매몰됐다.

<실종자 2명>
2일 오전 오후 9시 49분경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64세 남성인 차량이 급류 휩쓸리면서 실종되었는가 하면 3일 오후 4시 10분경에는 울진군 울진읍 의 67세 남성이 논에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부상 3명>
3일 자정 46분경 포항시 기북면 50년생의 여성이 주택붕괴로,3일 오전 1시 16분경에는 영덕군 축산명의 남성이 주택매몰로,3일 오전 5시경에는 성주군 가천면의 60년생 남성이 수문을 잠그러 가다가 오토바이 빠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 평해시장의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관계자들

<사유지 피해>
짐정 집계된 사유지 피해는 전파 6, 반파3,침수 804동 등 813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전파가 포항1동, 상주1동, 영덕2동, 울진2동이었고, 반파는 포항 3동, 침수는 경주 18동, 영덕 702동, 고령 13동, 울진 58동, 영양 8동, 기타시군 5동 등 804동이었다.
또 공장 10동, 차량1대가 각각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
도로68, 하천29, 산사태38, 수리3, 체육18, 기타 7 등 163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도로의 경우 울진 22, 영덕 12, 경주 12, 영양 11, 김천 3, 기타시군 8개 등 68개소, 하천 포항 4. 경주 4, 김천 2, 영덕 13, 기타시군 6 등 29개소, 산 사태는 포항6, 영덕8, 성주4, 울진20 등 38개소, 수리시설은 울진 2, 고령 1 등 3개소, 체육시설은 포항3, 성주1, 울진14 등 18개소, 항만시설은 울릉1개소, 문 화 재는 성주 1, 영덕 3 등 4개소였다.
또 영동선, 봉화∼거촌간에서 열차가 탈선했으나 3일 오후 1시 30분경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강구 중․고등학교 1층도 침수됐으나 응급복구 완료했다.

<농업분야>
농작물 852.9ha, 농경지 2.7ha, 비닐하우스 2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영덕 150.0ha, 울진 138.8ha, 성주 119.0ha였다.

<수산분야>
어류폐사 4개소(울진 4)로 46만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주민대피>
폭우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울진, 영덕, 고령, 군위, 성주 증 5개군 444세대, 559명이 대피했다.
↑↑ 태풍 미탁 점검회의

한편 도는 예비비를 확보해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햇다. 또 민간 자원봉사자 수요 파악 및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하고, 4일 200명의 경상북도 직원이 피해복구 인력지원에 나섰다.



서일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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