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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新(신) 삼국시대’ 5천년 민족혼이 울부짖고 있다


서일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 분단의 철책선을 감시하는 병사들 / 국방부 제공

<데스크 칼럼>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이다.피어나는 봄꽃들은 앞뒷산을 물들이는데 봄 날 같지가 않다. 2019년, 사지[四肢) 찟긴 ‘민족운명 공동체 한반도’가 울부짖고 있다. 벼랑 끝에 매달려 생존의 촌각을 다투는 민심은 살려달라며, 애절한 호소를 보내는데도 정치권은 죽이느니, 살리느니 아귀다툼들이다.

5천년 민족혼이 유유히 흐르는 이 한반도의 들녘에 언제 봄이 오려는가.약육강식(弱肉强食)의 생존 논리가 염연히 존재하는 지구촌 게임의 룰 속에서 기회를 엿보는 주변열강들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늘 그들은 ‘상대가 허약할 때 공격하는 ’동물의 법칙‘으로 무장해 오지 않았던가.

한반도가 新(신) 삼국시대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1945년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이후 국경선에 의해 1민족 2국가 체제로 분단된 한반도의 한 쪽인 남한이 진보와 보수라는 보이지 않는 이념적 국경선에 의해 다시 분단되고 있다.

2019년 8월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후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엄연한 국제적 게임의 룰 속에서 ‘먹고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조여매고, 머리를 맞대어야 할 이 나라가 ’조국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앞장을 서고 민중과 군중들이 우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미래번영을 향해 파도를 헤쳐야 할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서초동 촛불과 광화문 태극기가 소위 ‘칼끝 대립각’으로 맞서면서 나라의 운명이 촌각을 다투는 형국이다.

“각자 밥그릇을 챙기려는 사람들만 보이고 밥을 주려는 사람이 없다.대내외적 악재가 종합세트로 닥쳤는데 경제 현안 논의는 실종됐다.경제가 버려지고 잊힌 자식이 되면 기업은, 또 국민의 살림살이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열강들의 힘겨루기에 의해 생긴 대외적 어려움과 관련해 우리가 선택할 선택지는 별로 없다.내부에서 해야 할 일들을 빨리 처리해 대외적 위험을 상쇄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박용만 대한 상의회장의 정치권에 대한 눈물섞인 호소가 가슴을 쳐대는 이유다.

집권당을 위시한 여야 정치권에 위임된 사명은 국민화합과 민족번영이다. 모두 함께 잘사는 행복하고 즐거운 국민공동체를 지향하기 위해 빈익빈 부익부의 잘못된 자본관행을 극복하고, 국민화합으로 도모한 저력을 바탕으로 국경없는 경제의 전선으로 나가 ‘국민을 배불릴 수 있는 식량’을 가져와야 한다. 이것이 국민이 집권당과 정치권에 부여한 책무이다.

하지만 앞을 향해 나가야 할 집권당은 역주행에만 올인해 왔다. 적폐청산이 그 이유였다. 이 와중에 한때의 보수집권 세력은 무더기무더기 철창으로 향해야 했다. ‘해도 너무한다’는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털어서 먼지내기식’보복이라는 삿대질이 ‘보수층’에서 쏟아져 나왔다.

기업들도 불면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잠시 한눈만 팔아도 ‘지갑이 없어지고, 눈과 귀를 앗아가는’ 생과사의 긴박한 국제적 생존논리 속에서 집권세력이 적폐청산을 이유로 과거로,과거로 회귀하면서 현실과 미래의 문제는 고민의 대상에서 멀어져 갔다.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기 시작한 ‘조국대전’이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민심을 양분시키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
단일사안에 대해 수십차례 압수수색을 하고, 조국장관의 ‘사돈의 팔촌 문제까지 파고들려고 한다거나 피의사실 공표가 극성을 부린다’는 검찰에 대한 집권당과 진보층의 경고와 반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전 집권세력에 대해 2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현 집권세력에 의한 적폐청산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보수층의 반발을 현 집권세력은 귀담아 들었어야만 했다. 세상만사 인과응보(因果應報)가 아니던가.

이념적 성향이 보수이든 진보이든 민족번영과 국민행복의 의무를 부여받은 집권세력은 ‘다섯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는 손가략이 없다’는 만인에 대한 사랑의 법칙을 국가 통치의 가치관으로 삼아야 한다.

화합이 아닌 갈등, 미래를 향한 도전이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보복의 국가 운영 가치관은 국민에게 불행을 안길 뿐이다. 국민을 길거리로 나앉게 한 집권세력의 끝이 늘 불행했다는 사실을 수많은 역사서는 교훈으로 남기고 있다.
“각자 밥그릇을 챙기려는 사람들만 보이고 밥을 주려는 사람이 없다”는 여야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여야정치권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이 넓을수록 그곳에는 봄꽃이 만발하게 된다.
국민행복, 국가발전이라는 공동의 책무 수행을 위해 여야정치권은 한걸음씩 양보하면서 공유하는 공간을 넓혀나가야 한다. 그 면적이 넓을수록 촛불과 태극기 물결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서초동과 광화문에는 봄꽃이 만발할 것이다.

공유하는 면적이 넓을수록 보수와 진보의 분단현실은 극복될 것이며, 이념적 분단 극복의 터전 위에 만발한 꽃망울이 북상하면서 5천년 역사의 한민족은 통일 한국의 꽃을 피울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조국대전’으로 분단된 여야갈등, 보수와 진보로 분단된 진영의 논리는 서둘러 극복돼야 한다. 따라서 누군가는 ‘돌팔매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것이 용기요, 국민을 위한 애민이요, 국가를 위한 애국의 길이다.
그 주인공이 집권세력이길 바란다.
<발행인 김경홍>



서일주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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