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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전 라인, 감원 규모 모두 거짓말 ‘구미시민, 언론 기만’


김경홍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1일

구미경실련, 구미 잔류 4개 라인 아닌 2개 라인/ 구조조정 없이 구미사업장 인력 전원 재배치- 구미경실련 사내 외주 일자리, 비정규직 노동자 필요 없으면 버리는 소모품 대우/구미시 정확하게 파악해 시민들에게 정확히 홍보해야/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LG전자가 20일 발표한 구미 TV 사업장의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 발표 내용과 관련 21일 구미경실련이 그룹 모토인 정도경영을 무색케했다고 비판했다. 해외 이전의 핵심 내용인 이전 라인 규모와 감원 규모 모두 거짓말과 ‘꼼수 인력 재배치’였다는 것이다.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가 생산라인 6개 중 2개는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4개 라인은 지키기로 했다는 입장과 관련 구미경실련은 구미사업장 반장이 직원들에게 카톡으로 전달한 노사합의 내용에는 인도네시아 3개 라인 이전, 폴란드(므와바) 1개 라인 이전, 구미 잔류 2개 라인으로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LG전자가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한 구미사업장 인력을 전원 재배치한다는 방침으로써 TV 관련 직원 50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미경실련은 노사합의 인원 재배치 현황 중 에너지 모듈 120명과 자재 49명 등 169명은 사내 외주 일자리로써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쓰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는 소모품으로 대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LG전자 구미사업장 안에서만 269명의 구미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고, 협력업체 일자리 감소까지 포함하면 눈덩이처럼 커진다며, 구미경실련이 주장이 틀리면 공개적으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 구미 공단 전경. 사진= 한국산업단지 공단 제공

조근래 국장은 “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 시의회 모두 입 다물고 있는 마당에 국내 4위 재벌이 이전 라인·감원 규모라는 핵심 사항을 몽땅 체면 없이, 거짓말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구미시와 42만 시민을 이렇게 무시해야 하는가”라며 “ 2003년 LG디스플레이 신규투자 5조3천억 원 파주 이전 당시에는 회사 상무가 지역 각계 대표들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방식으로 마무리가 됐다. 구미시를 중심으로 철회 요청 여론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본사 발표 하루 전날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거짓말로 구미시에 대응했고, 본사 발표 당일에도 이전 규모와 감원 규모 등 핵심 내용 모두 구미시에 거짓말로 대응했다”며 “구미시가 무대응으로 무기력하게 침묵하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인 만큼 이전 내용을 파악해 평택시 카드 뉴스 같은 방식으로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홍보하라”고 촉구했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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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구미경실련 LG전자 구미 TV 사업장 태양광 모듈 인원 감축 엘지 디스플레이 인도네시아이전 폴란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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