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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이기주의에 경종, 김천시 준광역형 산골마을 행복서비스 사업


이관순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6일

김천시가 주관하고 있는 준광역형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서비스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상지역은 경북 김천시 봉산면․대항면․구성면․부항면․대덕면,충 북 영동군 상초면․용화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무풍면 등 삼도봉 생활권인 3개도에 걸쳐 9개면이다.

김천시를 주축으로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부터 추진해 온 9개면을 60개 권역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 120회 운영하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교통제약 등 의료취약지역인 산골마을 주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데 취지를 둔 이 사업은 산골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가 돼 행복한 삶의 동행자 역할과 동시에 한 권역당 년 2회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 뿐 아니라 병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전담의사를 포함한 7명의 전담의료팀으로 구성된 의료팀과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곳에는 방사선실, 병리실, 심전도기, 혈액분석기, 초음파기 등을 갖춘 의료서비스룸을 설치했다. 또 진단․검사․지원장비 및 의료비품을 구비해 정기적으로 순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지자체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존공생의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지는 시대적 추이를 극복하고 인접지역 지자체와 준광역형 의료․문화 서비스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들 3개도 3개 시군의 공존공생형 의료문화 서비스 시행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시는 매년 삼도봉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3개도 3개 시군에 걸쳐 위치한 삼도봉에서는 매년 10월10일 삼도화합 행사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이들 시군은 삼국시대부터 백제와 신라로 나뉘어 있던 전략적 요충지인 삼도봉 권역을 스토리텔링화 함으로써 국내외 관광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자연체험과 휴양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 왔다.



이관순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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