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정기 당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에 최종 합산 득표율 68.63%를 득표한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선출했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새 지휘봉을 오중기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이 잡았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꼽히는 경북에서 여러 차례 선거를 치러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차기 총선에 대비한 지역 기반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볼륨에서 정기 당원대회를 열고 오중기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정훈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정용채 경북도의원,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투표는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했다. 권리당원 ARS 투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실시됐으며,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7일부터 정기 당원대회의 투표 종료 선언 때까지 이어졌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오중기 후보가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최종 득표율 68.53%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는 기호1번 이정훈(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후보, 기호2번 오중기(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후보, 기호3번 정용채(현 경북도의원)후보, 기호4번 조원희(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
오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과 지지를 보내준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좋은 모습으로 경쟁해 준 세 분의 후보와 경북 민주당의 희망을 선택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총선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기초 위에서 한 단계 더 상장하는 경북도당을 만들겠다“며 당 조직 강화와 선거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포항 출신인 오 위원장은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20년에는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대표이사를 맡았다.
오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에 네 차례 출마했고, 2014년과 2018년, 2026년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도전했다.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민주당의 취약지역인 경북에서 꾸준히 선거를 치르며 지역 정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경북 민주당이 지역위원회 조직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비하고, 지방선거 이후의 지지세를 차기 총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오 위원장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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