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의 가슴 한 켠에“돌도 씹어 삼킬 나이에 학교 운동장 수돗물로 주린 배를 채워야 했던”대권주자 홍준표에게 애린의 향수가 파도치고 있던 때가 있었다. 울림의 정치가 구미시민을 감동시킨 까닭이다.
7월 21일 구미시 전역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경축하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도배됐다. 하루 전인 20일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수도권으로선 유일하게 구미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한 데 따른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성난‘수해(水害 민심’이 물난리에 골프를 즐긴 홍준표 대구시장을 벼랑으로 내몰자, 동료 정치인에게 후덕하기로 정평이 난 국민의힘조차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회초리를 꺼내 들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10여 명이 희생 당했다. 그날, 장대비를 쏟아내는 먹장구름으로 잠시 시선을 옮긴 늘그막의 택시 기사가 푸념을 털어놓았다. “이번에도 선량한 일선 공무원이 죄를 뒤집어쓰겠네요.”
머루와 다래가 허기를 다독여 주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열병을 달고 살았다. 문풍지 사이로 슬금슬금 기어들어 오는 겨울바람이 매섭기만 하던 겨울 늦밤, 어린 시절은 혹독한 겨울밤 속에서 열병에 맞서야 했다.
2021년 겨울, 한파 쓸어내는 도로보수원들의 차가운 손을 품어 안은 김충섭 시장...‘감동보다 더 아름다운 시정 가치관은 없다’
선출직 공직자의 사명은 봉사이다. 봉사의 가치관은 자기 희생이며, 낮춤이다.
1대부터 6대까지 구미시정을 이끈 민선시장은 고아읍과 옥성면 등 선산지역 출신이었다. 그러나 이들 민선 시장은 농촌 지역이자, 옛 선산군 출신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게 사실이다.
구미경찰서는 매일 셀 수 없을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낸다. 경찰은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종종 언론에서 나오는 비위사건(성범죄, 음주운전 등)으로 인해 우리 조직 전체가 국민들에게 안좋은 시각으로 비춰지는 것도
몰아치는 IMF 한파가 한국 경제를 생존의 벼랑으로 몰아붙이던 1997년, 구미와 명운을 함께해 온 LG도 예외가 아니었다. 살갗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던 구조조정과 단돈 10원이라도 아껴야 살아남는다는 생존전략의 폭풍은 구미공단에도 몰아쳤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SNS가 활성화 되어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했다.
구미지역 조합장 선거 후유증이 심각하다. 8개 조합 중 금품제공 등 매수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조합장 선거 만도 셋 건에 이른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 장기 조직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고 눈꺼풀이 서서히 감기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밀려온다.
국회도 상임위원회에서 가결한 법률안은 본회의에서 최대한 존중된다. 그만큼 해당 상임위와 원내 대표 회의, 법사위를 거치면서 절충점을 찾는 신중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2021년 8월기준 시·군·구단위 소멸위험 지역이 전국평균 47.2%인데 비해 경북은 82.6%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며 전국 13개 고위험 소멸 지역 가운데 경북은 영양, 봉화, 청송 등 7개 지역이나 속해 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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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위기가 몰아칠 때마다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실천했습니다. 그 중심에 경북 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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