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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본이 달라졌다"…"이동권부터 수돗물, 인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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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본이 달라졌다"…"이동권부터 수돗물, 인구 회복까지 작지만 확실한 변화"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5/07/10 11:44 수정 2025.07.10 11:47
교통, 환경, 안전, 물, 시민 삶의 기반부터 튼튼히
일상 속 변화로 인구 회복 흐름까지 이어져

기본 인프라를 강조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4년 차 1일 환경미화원과 함께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 홍내석 기자] 한때 회색빛 산업도시로 불렸던 구미가 최근 들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잦아졌다.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레 오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도시 곳곳의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며, 체감 가능한 정주 여건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기본부터 바로 세우자”는 원칙 아래, 교통, 안전, 환경, 물 등 생활 인프라를 폭넓게 정비했다. 화려한 외형보다는 시민 불편을 줄이는 실용적인 접근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 폭이 눈에 띄게 줄고, 오히려 증가세로 돌아서는 긍정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24년 인구 감소 폭이 22년 대비 85% 완화(22년 4,417명↓, 24년 686명↓)되고, 올해 6월에는 오히려 308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회복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6월에 개통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전경

■ 교통의 변화, 시민 발걸음을 가볍게
지방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 지난해 12월을 계기로 구미시는 대중교통 전반의 혁신에 나섰다.
시내버스는 ▲186대에서 226대로 증차되었고, ▲주요 노선의 배차간격은 15~18분 이내로 단축되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구축될 예정이다.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도 두드러진다.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제 (2025년 7월)시행 ▲경북 최대 규모의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150대 운영, ▲임산부 전용 K-MOM 택시 이용기간 확대,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도입 등 교통 복지는 보다 세심하게 확장되고 있다.

■ 도시의 안전, 예방이 최선
구미시는 ‘사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로 전환했다.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통합관제센터 CCTV 4,800여 대, ▲AI 기반 도시하천 침수 대응 시스템 등 촘촘한 감시와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산사태 예방 및 복구, ▲상습 침수지역 정비, ▲하수도 준설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구미시는 ‘2025년 지역안전지수 경북 1위’에 올랐으며, 경북 최초 통합관제센터 베스트 선정 5회에 이어 ‘경북 1등 안전도시“ 라는 명성도 얻었다.


우리동네 클린스타트 운동 일환으로 인동동 주민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 쾌적한 환경, 시민의 자부심
2024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에서 구미시는 도시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시민 참여형 ‘우리동네 클린단’ 운영과 ▲도로 포장, ▲시설물 정비 등이 병행되며, 방문객들로부터 “깨끗한 도시”라는 인상을 남겼다.

청결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도로시설물 순찰 및 복구체계, ▲생활쓰레기 수거 체계 개편,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 운영 등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도 확대 중이다.

■ 믿고 마시는 수돗물, 구미의 자부심
구미시는 ▲정수장 시설 현대화 ▲비상 급수 체계 구축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물관리 종합평가 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022년 대비 2025년 상하수도 예산은 약 41% 증가(1,938억 → 2,733억 원)했고, 환경부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총 431억 원)에도 선정되며, 6년 간 노후 상수도 관로 정비 등 장기적 수질 개선 계획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 안전, 환경, 물과 같은 생활 인프라는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통해 구미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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