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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향한 '민주당 결집' 본격화..."혁신도시 민심이 김천시장 선거 흔든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6/01 09:57 수정 2026.06.01 09:58
율곡동 투표율 33.58%, 지난 지방선거보다 6.03%p 상승
전체 사전투표자 41% 도심 3개 동 집중, 청년, 직장인 표심 결집
민주당 강세 지역 투표율 급등, 나영민 후보에게 긍정 신호 분석

김천혁신도시 유세를 하는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나영민 후보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사전투표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심권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다

김천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7.54%로 지난 제8회 지방선거 28.40%보다 0.86%포인트 낮게 마감됐다. 전체 수치만 놓고 보면 다소 주춤한 흐름이지만 세부 지역별 분석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율곡동, 대곡동, 대신동 등 김천 도심권 3개 동의 투표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사전투표자 3만 2,022명 가운데 1만 3,133명, 약 41%가 이들 3개 동에서 나왔다. 이는 김천 선거 판세를 좌우할 만큼 큰 비중이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혁신도시가 위치한 율곡동이다.

율곡동 사전투표율은 33.58%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무려 6.03%포인트 상승했다. 김천 전체 읍면동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대곡동 역시 2.22%포인트, 대신동은 3.05%포인트 상승하며 도심권 전반에서 투표 열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투표율 증가가 아닌 ‘도심 민심 이동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율곡동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와 젊은 직장인, 외부 유입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김천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전 사전투표에서도 젊은 층과 직장인들의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민의 민원을 듣는 나영민 후보

이 같은 흐름은 더불어민주당 나영민 후보 측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나 후보는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이 출만한 지역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직력이 결집 되면서 기존 민주당 지지층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이 활동하는 일부 지역에서도 사전투표율을 상승 현상이 함께 나타나면서 시장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전통적으로 보수 세력이 강했던 일부 읍, 면 지역에서는 투표율이 하락하거나 정체 현상을 보였다. 대항면은 3.36%포인트 하락했고, 구성면도 2.70%포인트 감소했다. 남면과 어모면 역시 지난 선거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결국 이번 사전투표 결과는 단순히 전체 투표율보다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투표했느냐가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분석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전체 투표율보다 도심권 투표율 상승이 더 큰 변수”라며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율곡동과 도심권에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나영민 후보 측에 분명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도심 민심이 본투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보수층이 많은 읍면지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가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이번 김천시장 선거는 사전투표에서 확인된 혁신 도시발 변화의 바람이 본투표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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