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이‘로봇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구미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산업 육성에 경상북도가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를 중심으로 총 19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구미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윤종호 경북도의원은 구미의 정밀 제조, 부품 생산 능력과 포항의 연구개발, 실증 기반을 하나로 묶어, 기술개발부터 시험과 양산까지 연결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구미 지정을 위해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로봇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지금이 구미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특화단지 공모가 시작된 뒤 대응하는 소극적인 방식으로는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 SDS가 발표한 총 19조 원 규모의 구미 투자계획을 특화단지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삼성은 구미를 중심으로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로봇을 접목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진 지정과 지원 확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대기업 투자만으로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대규모 투자 효과를 지역에 정착시키려면 산업 용지와 세제 혜택,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규제 개선 등을 하나로 묶는 국가와 경북도의 후속 지원 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의 투자는 구미가 로봇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며 투자계획이 실제 공장 건설과 협력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금부터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50년 동안 전자, 반도체 산업을 키우며 쌓아온 정밀 제조 기술과 부품 공급망을 들었다. 완성된 기술을 시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부품을 생산해 대량 양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포항의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기반을 결합하면 경북만의 차별화된 로봇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은 철강과 이차전지 등 실제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과 안정성을 시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구미는 검증된 기술을 부품 생산과 완제품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다.
구미가 로봇의 생산과 핵심 부품 공급을 맡고 포항이 연구개발과 실증을 담당하면, 기술개발부터 현장 검증과 사업화, 대량생산까지 한 지역 안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윤 의원의 구상이다.
실제로 산업통상부가 추지하는 2026년 인공지능 전환 실증 산단 사업에 구미와 포항이 함께 선정되면서 두 도시의 산업 연계 가능성도 커졌다. 구미와 포항은 전국 3개 선정지 가운데 2곳을 차지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인정받았다.
윤 의원은 구미에 이미 지정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로봇산업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반도체와 센서, 모터 통신부품, 배터리, 인공지능 기술이 함께 필요한 만큼 구미의 기존 산업과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로봇산업이 연결된 첨단 제조 도시이자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끄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경상북도 특화단지 유치 전담 조직 구성과 정부 건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력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구미시가 구상하는 200만 평 규모의 신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과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종호 의원은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이끌어온 구미의 제조 저력이 이제 로봇산업으로 이어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 다른 지역이 움직인 뒤 따라갈 것이 아니라 경상북도가 모든 역량을 모아 구미를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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