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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정 구미시의원 "산단 출퇴근길 AI 신호로 뚫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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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정 구미시의원 "산단 출퇴근길 AI 신호로 뚫어야"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26/09/02 10:21 수정 2026.09.02 10:23
고정식 신호체계, 시간대별 교통량 반영 못 해 정체 키워
AI 카메라로 차량 흐름 분석, 막히는 차선 신호 시간 자동 조정
국가산단 주요 혼잡 구간 우선 도입 후 구미 전역 확대 촉구

구미시의회 전희정 의원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국가산단 주요 출퇴근 정체 구간에 AI 가변, 감음, 신호체계를 우선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겪는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로를 새로 건설하거나 넓히기 전에 실시간 차량 흐름에 맞춰 신호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도로의 효율부터 높이자는 제안이다.

구미시의회 전희정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국가산단 주요 출퇴근 정체 구간에 AI 가변, 감음, 신호체계를 우선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은 아침저녁마다 반복되는 교통 체증으로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실제 교통량과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대로 작동하는 고정식 신호를 꼽았다.

주도로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통행량이 적은 이면도로와 좌회전 차선에 같은 신호 시간이 배정되면서 차량 흐름이 자주 끊긴다는 설명이다.

전 의원이 제시한 대안은 AI가 카메라가 차선별 통행량과 대기 차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호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차량이 몰린 방향에는 녹색 신호를 늘리고,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이나 진입 신호를 주면 기존 도로를 활용하면서도 혼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 신설과 확장은 많은 예산과 긴 사업 기간이 필요하지만, 지능형 신호체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부산의 실시간 신호제어 사례를 들어 차량 평균속도가 약 2,25Km/h 빨라지고 지체시간은 약 10%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약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시도 현재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서비스 실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현장에 설치된 장비가 교통정보를 곧바로 분석해 신호 운영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전 의원은 해당 사업이 일부 구간의 단기 시범 운영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국가산단 출퇴근 상습 정체 지역에 집중적으로 적용한 뒤 효과를 분석해 구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희정 의원은 지능형 신호체계는 시민과 산단 근로자가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라며 첨단 IT, 전자 도시라는 구미의 위상에 맞게 교통 행정도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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