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이 202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 감독은 세계선수권에 6회 연속 출전했으며, 제19회 대회에서는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선수로 세계 정상에 올랐고 코치로 태극전사를 지도했던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선수와 지도자로 국제무대 경험을 두루 쌓은 이 감독의 선임으로 구미시청 검도팀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이 202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제검도연맹(IKF)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7년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는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검도계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다.
이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지도자다, 영국에서 열린 제12회 대회부터 인천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회까지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6회 연속 출전한 국내 최고 검객이다.
또한 대한검도회 창립 60년 역사상 국제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거기다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사상 첫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기록은 오랜 기간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였다는 점뿐만 아니라 국제 검도의 흐름과 경기 운영 방식을 폭넓게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제20회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대표팀 전체를 이끌게 됐다.
세계선수권 무대를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경험하게 된 이 감독은 검도계에서도 보기 드문 이력을 갖추게 됐다.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경험까지 더해져 검도계가 말하는 ‘그랜드 슬램 급 경력’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감독은 2023년 제2대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후 선수들의 기량과 특성을 살린 훈련을 진행하며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지역 검도 저변 확대에도 힘써 왔다.
현재 구미시청 검도팀 소속 선수 2명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 자격을 얻어 강화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진행될 최종 선발전을 통과하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
이 감독과 구미시청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어 최종 선발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 이강호 구미시청 검도팀 감독이 202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
구미시청 검도팀은 최근 전국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2026년 하계 전국 실업 검도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이창훈이 통합 부 우승, 장찬익이 3단부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열린 전국 검도 단별 선수권대회에서는 김경수가 5단부 정상에 올랐고 김도하가 같은 종목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르게 입상하며 이 감독의 선수 육성 능력과 경기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청 소속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 검도의 위상을 높이고, 구미시의 스포츠 경쟁력과 지역 검도 발전에도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구미시청 검도팀이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이 감독과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하는 소속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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