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측 장세구의원 (국민의힘), 신용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건설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구미시의회가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집행부에 강하게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로철도과 주요업무보고에서 철도와 도로망 확충이 기업 투자와 인구 유입,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며 국가사업 반영과 예산 확보, 사업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대경선 구미대역 신설과 국도67호선 승격,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주요 간선도로 확충이 신공항 시대 구미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업이라고 입을 모으며 "계획에 머물지 말고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철도과는 이날 ▲신공항 광역교통망 구축 ▲국도67호선 승격 추진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상모사곡 확장사업 ▲인동 우회도로 ▲김천 연결도로 ▲송림네거리와 사곡오거리 개선사업 등을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보고했다.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김정미 의원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대경선 구미대역 신설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과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보다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는 관련 법 개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하 의원은 도량동과 봉곡동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 개선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추진되는 도로사업이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집행부는 대규모 도로사업은 보상과 행정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임명섭 의원은 선기동 철도박스 공사와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오는 7월 말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뒤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장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간 장세구 의원은 ▲1공단 연결교량 ▲구미대교 안전관리 ▲도량~지산 도로 ▲금호골든타운 일대 교통대책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도로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신공항 개항 이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광역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장기계획에만 머물지 말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소진혁 위원장은 생활도로 민원 해결이 시민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행정을 주문했으며, 증가하는 도로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인력 확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시건설국은 조직 확대와 전담부서 운영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사업계획보다 실행력'이었다. 신공항 시대를 앞둔 지금이 교통 인프라를 완성할 사실상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도로와 철도망은 산업단지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의원들은 국가사업 반영과 국비 확보, 행정절차 단축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신공항 개항 이후 광역 교통망 구축이 늦어질 경우 구미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제기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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