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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은 줄이고, 살기 좋은 도시는 늘리고"...구미시의회, 주거환경 개선 집중 점검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7/19 16:48 수정 2026.07.19 16:50
도시재생·공동주택 지원·재건축·빈집 정비까지, 의원들 "시민이 체감하는 주거정책 만들어야"

좌측부터 임명섭 의원(국민의힘), 김효석 의원(국민의힘)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거환경 개선 정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건축디자인과와 주택과 주요업무보고에서 도시재생과 공동주택 지원, 빈집 정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을 살펴본 의원들은 "주거정책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빈집 증가와 노후 공동주택 관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건축디자인과는 이날 ▲선산 유유빌리지 조성 ▲공동주택 지원사업 ▲금오시장 도시재생 ▲행복커뮤니티 조성 ▲보행환경 개선 ▲간판개선사업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보고했다.

 

이어 주택과는 ▲원스톱 통합심의 운영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빈집 정비 ▲공동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 지원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설명했다.

 

김효석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 선정 기준과 예산 운영의 공정성을 집중 질의했다. 그는 한정된 예산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집행돼야 한다며 노후 공동주택의 현실적인 수요를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집행부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명섭 의원은 금오산 상가 일대 간판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인 만큼 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주택과 업무보고에서는 빈집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신용하 의원은 빈집 증가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와 범죄 우려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빈집 관리뿐 아니라 세금 제도와 행정 지원체계 개선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주택 관리 업무는 늘어나고 있지만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며 조직 보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집행부는 일부 업무를 출장소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력 운영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임명섭 의원은 방치된 빈집을 청년 주거와 생활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금리단길 일대 민원과 공동주택 공급 현황을 점검하며 장기적인 주택 공급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김효석 의원은 재건축 사업 추진 현황과 원평2지구 민원 해결 방안을 질의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구 의원은 부산위브 아파트 관련 민원을 언급하며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요청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의원들은 빈집 증가와 노후 공동주택 관리, 재건축·재개발, 도시재생, 공동주택 지원 확대 등을 공통 과제로 제시하며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의 경쟁력은 산업 기반뿐 아니라 시민들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번 산업건설위원회 업무보고는 빈집 정비와 도시재생, 공동주택 지원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노후 공동주택 지원과 재건축 사업을 어떻게 조화롭게 추진할 것인지가 앞으로 구미시 주거정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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