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대구~경북 광역철도’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 대구시와 함께 참석해 예비타당성조사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대구와 경북이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축인 대경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예타) 통과에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노선은 단순히 철도 한 줄을 놓은 사업이 아니라 대구 경북 통합공항과 구미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대경권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재정 투자평가 분과위원회 종합 평가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예타 통과를 적극 요청했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지난 2019년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한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비롯해 경북 주요 도시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지금보다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대구, 경북이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하고, 출퇴근 통학, 의료, 문화 이용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역 산업계는 이번 사업을 ‘대경권 산업 경쟁력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하고 있다.
2024년 말 개통한 대경선과 연계되면 구미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와 전자, 첨단소재 산업단지, 통합 신공항 배후 물류망, 경북 북부권 산업단지까지 하나의 초광역 산업 축으로 연결된다.
기업은 물류비를 줄이고 인력 이동은 더욱 편리해지며, 산업단지 간 협업도 빨라진다. 여기에 연구개발과 생산, 물류가 하나의 축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벨류체인이 구축돼 구미를 비롯한 경북 내륙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산업과 경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지역에서도 범도민 서명운동과 탄원서 제출이 이어졌으며, 올해 2월에는 대구 경북 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는 등 지역의 역량을 결집했다.
이번 예타 통과 여부는 향후 대경권 메사기티의 속도뿐 아니라 구미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통합 신공항 경제권 조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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