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인 김천~구미 구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사업 추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는 김천~구미 노선이 완성되면 대구, 경북 서부권과 생활권이 하나로 연결되고, 철도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구미~경산 광역철도가 1년 만에 500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기록하면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성공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후속 노선 확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인 김천~구미 구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다. 기존에는 총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으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었지만, 정부가 기준을 1,000억 원으로 상향하기로 하면서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도 행정절차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해 김천과 구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 철로를 대규모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비용 부담은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김천~구미 노선이 완성되면 대구, 경북 서부권 주민들의 출퇴근과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생활권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철도 접근성이 부족했던 일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은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1년 동안 이용객 512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광역철도 개통 이후 대구와 구미, 칠곡, 경산 간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통근 여건이 개선됐고,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미라면 축제와 김천 김밥축제, 칠곡 낙동강 평화 축제, 경산 대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들도 광역철도와 연계한 방문객 증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당시 광역철도 지정 기준이었던 ‘반경 40Km 제한’에 막혀 본격 추진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광역 교통망 확대를 위해 해당 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김천~구미 구간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 교통 시행계획에도 새롭게 반영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김천~구미 2단계 사업뿐 아니라 광역 철도망 추가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산~청도 광역철도 ▲동대구~영천~포항 광역철도 노선 방영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구, 경북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공동체와 메가시티 기반까지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김천~구미 광역철도는 서부권 생활권 확대와 철도 소외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광역 철도망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 지역 소멸 위기 극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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