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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태 의원, 시민 곁에 있는 '교정 시설'..."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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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태 의원, 시민 곁에 있는 '교정 시설'..."이제는 바꿔야 할 때입니다"

김석영 기자 입력 2025/06/20 11:14 수정 2025.06.20 11:14
초중고 학생 1,300명, 매일 감시탑 옆을 오간다, 교육환경 문제
6천 명 시민, 벽 하나 사이에 교정시설과 공존 중, 도시계획 실패
3만 2천 평 부지를 문화·행정 복합공간으로 활용해야
“김천시는 지금 당장 타당성 조사부터 시작해야”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 배형태 의원은 19일 제25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한 시정질문에서, 김천소년교도소의 외곽 이전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김천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경북정치신문= 김석영 기자] 김천시의회 배형태 의원이 김천소년교도소의 외곽 이전과 관련한 시의 구체적 실행계획과 방안을 촉구하며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김천시의회 배형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5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김천소년교도소로 인해 주민과 학생들이 겪는 불안과 도시 발전의 제약을 지적하며, “이제는 시가 직접 나서 이전을 현실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교도소 반경 800m 이내에 초·중·고교가 나란히 위치하고, 1,3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시탑 옆을 오가는 현실이 과연 교육도시 김천의 미래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교정시설과 벽을 맞대고 살아가는 6천여 시민의 삶은 더 이상 도시계획 실패의 피해자로 방치돼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특히, 현 교도소 부지(약 3만2천 평)를 복합문화공간, 공공시설지, 공공기관 유치부지 등으로 재활용할 경우, 김천의 도시 기능과 시민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장은 이전비용 부담과 장기과제임을 언급하면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형식적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자 배 의원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은 공유재산 맞교환 방식”이라며,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도소 이전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배형태 의원은 “지금 김천시가 해야 할 가장 현실적 조치는 ‘이전 타당성 용역 발주’와 ‘중장기 계획 수립’이다. 이 조차 미룬다면 김천은 도시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라며, “관련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의회에 보고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김석영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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