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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 우지연 의원은 19일 열린 제25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도심 곳곳에 방치된 유휴공간을 생활밀착형 소공원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 우지연 의원이 도심 속 방치된 자투리 공간들을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소공원’으로 전환하자고 강하게 요청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25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우 의원은 “버려진 공간을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생활 속 작은 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지금까지 김천시는 대규모 공원 조성에 집중했지만, 정작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공원은 크기가 아니라 일상과의 가까운 거리에 있을때 가치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김천시 공원 수와 면적이 줄고 있고, 시민 곁에 있는 소공원은 전체 공원 면적 중 3.3%에 불과하다”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생활형 녹지공간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천시장이 이에 대해 “앞으로 소공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답변하자, 우 의원은 “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에도 자투리 공간을 공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 이제 실천이 중요하다”고 응수했다.
또한 우 의원은 뉴욕시와 인천 남동구의 소공원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지금 필요한 건 수백억 원짜리 대형 사업이 아니라, 주민 일상에 스며드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지연 의원은 마지막으로 “작은 결단이 도시의 품격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며, 김천시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촉구했다.
김승준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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