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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교회 사역…행정은 기술로, 본질은 공동체로..
사회

AI가 바꾸는 교회 사역…행정은 기술로, 본질은 공동체로

김승준 기자 입력 2026/03/12 11:15 수정 2026.03.12 11:34
에이전틱 AI·딥페이크 등장 속 교회 행정 변화와 신뢰 과제 동시에 부상
돌봄 사역 보조 기술 가능성…전문가 “영성과 공동체 가치가 중심 돼야”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교회 역시 새로운 변화의 흐름 앞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교회 행정과 소통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신앙 공동체의 본질은 여전히 복음과 공동체적 돌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 발전이 교회 사역의 환경을 바꾸고 있지만, 신앙의 중심 가치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확산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신앙의 본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의 등장은 조직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회 행정이나 일정 관리, 자료 정리와 같은 업무는 AI 시스템을 통해 효율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동시에 교회의 사역이 행정 중심에서 목양과 공동체 돌봄 중심으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또한 딥페이크 등 AI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정보 왜곡 문제 역시 새로운 과제로 지적된다. 설교 영상이나 발언이 인공지능을 통해 조작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교회 역시 신뢰를 지키기 위한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기술적 대응과 함께 공동체 내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AI가 돌봄 사역을 보조하는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의 영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AI 기반 시스템이 일상적인 안부 확인이나 생활 지원 역할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술 활용이 신앙의 본질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결국 교회의 중심에는 영성과 공동체적 관계가 자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승준 기자 seung_lion@naver.com
사진=image_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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