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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이 단순 시찰 위주의 외유성 연수를 차단하기 위해 TF를 구성한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의원들의 공무 국외 출장이 외유성 시찰로 흐르는 것을 차단하고,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무 국외 출장 제도개선 TF’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TF는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의정홍보담당관이 총괄팀장을 맡아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앞으로 도의회는 의원 공무국외출장 추진 시, 기존의 출장 심사위원회 이전에 TF 회의를 먼저 개최해 출장의 절차와 심사 기준을 사전에 강화하게 된다. 주요 기준으로는 ▲1일 1기관 방문 원칙 ▲수행 인원 최소화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출장계획서 마련 등이 포함되며, 이 계획서는 도의회 누리집에 게시되어 도민에게 공개된다.
제도개선 TF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출장 목적의 적정성, 연수의 실효성 등을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등에 지속 건의하여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TF는 공무국외출장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 운영된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앞으로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공무국외출장 목적에서 배제하고, 경상북도의 실정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에 초점을 맞춰 도민들께 신뢰받는 출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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