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지역 전체 출마 예상자 중 90%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본선 경쟁이 시작됐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6.3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구미 지역 선거판의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전체 출마 예상자 중 90%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본선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선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4월 20일 기준 구미 지역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55명 가운데 49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률은 약 89%로, 대부분 선거구에서 대진표가 사실상 정리된 분위기다.
현재 등록된 후보를 보면 시장 4명, 도의원 13명, 시의원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당 별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개혁신당, 자유와 혁신, 무소속까지 총 4개 정당과 무소속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시장 선거는 사실상 ‘공천 경쟁’이 판세를 가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장호 현 시장을 단수 추천하면서 내부 경쟁을 조기에 정리했고, 민주당은 김철호와 후보와 장세용 전 시장 간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장세용 전 시장은 후보 신청 이후 아직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도의원 선거는 8개 선거구 정수 8명에 13명이 등록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 일부 시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도의원 선거로 방향을 바꾸면서 구도가 더 복잡해진 모습이다. 여기에 경선 탈락자와 무소속 출마까지 더해지며 변수도 적지 않다.
▲제1선거구(형곡1, 형곡2, 송정, 원평) △국민의힘 김용현 현 도의원 ▲제2선거구(선주원남동, 도량동) △국민의힘 정세현 전 도의원 △무소속 황두영 현 도의원 ▲제3선거구(신평1, 신평 2, 공단, 비산, 광평, 지산) △국민의힘 허복 현 도의원 ▲제4선거구 (상모사곡, 임오동) △민주당 채한성 전 상모사곡동 통장협의회장 △국민의힘 김일수 현 도의원 ▲제5선거구(고아읍,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국민의힘 이명희 전 구미시의원 ▲제6선거구 (산동읍, 장천면, 해평면) △민주당 김득환 전 도의원 △국민의힘 윤종호 도의원 ▲제7선거구(인동, 진미동) △민주당 문창균 전 구미시 정무보좌관 △국민의힘 김창혁 현 도의원 ▲제8선거구 (양포동) △민주당 이지연 현 시의원 △국민의힘 백순창 현 경북도의원
시의원 선거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10개 선거구 정 22명에 35명이 등록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다. 특히 일부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선거구를 변경하는 등 ‘공천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다.
▲가 선거구 (정수 3명/ 형곡1, 형곡2, 송정, 원평) △민주당 김재우 현 시의원 △국민의힘 이정희 현 시의원, 국민의힘 김민성 현 시의원, 김효석 전 형곡1동 체육회장 ▲나 선거구 (정수 2명/ 선주원남동) △민주당 김정미 전 시의원 △국민의힘 박세채 현 시의원, 이정호 현 구미시갑 청년위원장 ▲다 선거구(정수 2명/도량동) △민주당 김창수 전 구미시갑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국민의힘 김영태 현 시의원, 김원섭 현 시의원 ▲라 선거구 (정수 2명/신평1, 신평 2, 공단, 비산, 광평, 지산) △민주당 이영규 현 노무현재단 대구, 경북 지역위원회 구미지 회장 △국민의힘 김정도 현 시의원, 장세구 현 시의원 ▲마 선거구(정수 2명/ 상모사곡, 임오) △민주당 김지식 전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허민근 현 시의원, 김춘남 현 시의원 ▲바 선거구 (정수 2명/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국민의힘 김정길 전 (사) 한국후계 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장, 최기석 전 선산 청년회의소 회장, 양진오, 장미경 현 시의원 ▲사 선거구 (정수 2명/ 고아읍) △민주당 추은희 현 시의원 △국민의힘 김종화 현 구미시을 청년위원장, 강승수 현 시의원 △자유와 혁신 김순주 전 국토교통부 정책홍보담당관실 정책홍보담당관 ▲아 선거구 (정수 2명/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민주당 신용하 현 시의원 △국민의힘 신용주 전 해평면 주민자치 위원회 위원장, 이탕모 전 구미시청 공무원 ▲자 선거구 (정수 3명/인동동, 진미동) △민주당 이상호 현 시의원 △국민의힘 소진혁 현 시의원, 장진호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김근한 현 시의원 △개혁신당 류태하 구미시 을 당협위원장 ▲차 선거구 (정수 2명/ 양포동) △민주당 유승헌 현 경북도당 대변인 △국민의힘 김현경 전 국회의원 강명구 보좌관, 정지원 현 시의원
정당별로 보면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이 가장 많은 후보를 내며 조직력에서 앞서는 모습이다. 시의원과 도의원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를 확보하며 사실상 선거 주도권을 쥐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일부 선거구에서 후보 조정과 추가 공모를 진행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22~23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할 예정으로, 여성, 전문직 중심의 후보군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공천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구, 경북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공천 여부가 당선 가능성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구미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공천 결과 ▲민주당 경선 ▲무소속 변수 ▲선거구 이동 후보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리며 복합적인 판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대진표가 대부분 정리됐지만, 일부 미등록 후보와 추가 공모 결과에 따라 막판 구도 변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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