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와 홍콩 K_MARKET 골든팰리스 행사장에서는 시식 행사에 참여한 현지 시민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K-드라마와 K-팝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이제 한국 과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참외, 딸기, 포도 등 지역 대표 과일을 앞세워 홍콩과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외 홍보 행사에 나서며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경상북도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뿐 아니라 포항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이 함께 참여한 첫 해외 연합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자체별로 따로 진행하던 해외 홍보를 하나로 묶어 행사 규모를 키우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행사장에서는 참외, 딸기, 포도 등 경북 대표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한국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떡볶이, 잡채, 한식 등 단순 판매 행사보다는 경북 농식품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체험형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졌다.
베트남 하노이 K_MARKET 골든팰리스 행사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인증 이벤트가 진행돼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베트남 하노이와 홍콩 K_MARKET 골든팰리스 행사장에서는 시식 행사에 참여한 현지 시민들 |
행사에 참여한 응우엔 티 타오(22)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과일이 궁금했는 데 직접 먹어보니 현지 과일보다 훨씬 달고 향이 좋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홍콩 AEON(이온) 웜포아점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유통 관계자는 “여러 시군이 함께 참여해 홍보 규모가 커졌고 소비자 반응도 좋다”며 “이 같은 연합 마케팅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과일 수출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수출액은 △참외 173만 달러 (전년 대비 +35%) △딸기 167만 달러 (+114%) △포도 6,330만 달러 (+42%) 특히 샤인머스켓을 중심으로 한 포도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경북 농산물 수출을 이끌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히 금액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공급 과잉 문제를 겪는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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