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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꿈나무 또 해냈다"… 전국소년체전 4일차, 럭비 결승, 소프트테니스 강세 '금빛 질주'

김성현 기자 입력 2026/05/25 23:18 수정 2026.05.25 23:19
경북 선수단 4 일차 메달 레이스 본격화경산중 럭비 결승 진출, 1점 차 극적 승리 화제
예천 양궁·문경 소프트테니스, 영주 복싱 기대감 고조
현재까지 금 31개 포함 총 116개 메달 획득

수영의 배주원(김천다수초)은 다이빙 종목 2관왕에 올랐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이 대회 4일차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메달 사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경산중 럭비부의 극적인 결승 진출과 문경 중심의 소프트테니스 강세, 예천 양궁의 전국 최상위 실력 등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은 현재까지 금메달 31개를 포함해 총 1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대회 3일차까지 금메달 31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4개 등 총 1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과 수영, 양궁, 소프트테니스, 태권도 등 전통 강세 종목에서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전국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경기는 럭비였다. 경산중은 준결승에서 서울 대표 서울사대부중을 상대로 23대22, 단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고, 마지막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경산중은 충북 남성중과 금메달을 놓고 최종 맞대결을 펼친다.

문경을 중심으로 한 경북 소프트테니스도 강세를 이어갔다. 남초·남중·여중 팀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하며 단체전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문경중 조승현과 모전초 조서영은 이미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경북 소프트테니스는 이번 대회 최고 효자 종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 양궁 역시 전국 최정상 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예천여중 김지율은 30m·40m·60m 부문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고, 개인전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전국 양궁 명문으로 불리는 예천 지역의 저력이 이번 대회에서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육상에서도 신기록급 활약이 이어졌다. 안동 경안여중 송재연은 여중 1500m와 30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순심중 이유건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도약 종목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경북 여중 4×400m 계주는 부별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수영에서도 다관왕이 나왔다. 김천다수초 배주원은 다이빙 종목 2관왕에 올랐고, 김천부곡초 최민재는 여자 초등부 접영 100m 정상에 섰다. 구미 금오초 안동윤 역시 평영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하며 경북 수영의 미래로 떠올랐다.

4일차 경기에서는 복싱과 럭비, 소프트테니스에서 추가 금메달이 기대된다. 영주 영광중 임서우와 박철우는 복싱 결승에 진출했고, 경산중 럭비부 역시 우승에 도전한다. 또 문경 중심의 경북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은 남초·남중 단체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경북선수단이 기술뿐 아니라 집중력과 팀워크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소도시와 농촌 학교 선수들이 전국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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