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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김천시의원 "농업·산림·관광 묶은 농산촌 융복합특구 조성해야"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9/17 17:46 수정 2026.09.17 17:46
5년간 1천억 원 규모 농산촌 발전 진흥기금 조성 제안
공동 가공·판매부터 양봉·농촌체험·산림휴양까지 시범사업 촉구

이상욱 김천시의원이 17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농업·산림·관광을 연결한 농산촌 융복합산업특구 조성과 5년간 1천억 원 규모의 진흥기금 마련을 제안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의 농산물과 임산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판매와 관광까지 연결해 농가소득과 일자리를 늘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상욱 김천시의원은 5년간 1천억 원 규모의 진흥기금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먼저 추진하는 ‘김천 농산촌 융복합산업특구’ 조성을 주문했다.

김천시의회 이상욱 의원은 17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농업과 임업, 관광을 하나의 산업으로 잇는 ‘김천 농산촌 융복합산업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비 상승과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까지 겹치면서 농업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산물 생산량을 늘리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임산물을 공동으로 가공해 상품 가치를 높이고, 유통·판매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농촌체험과 산림치유·휴양, 체류형 관광을 더하면 농가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포도·자두산업특구가 실제로 규제 완화와 고용 확대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특구라는 명칭에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가와 일자리로 이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마다 다른 농업 여건을 살린 사업도 제시했다. 특화 농산물과 임산물을 비롯해 꿀벌이 먹이를 얻는 나무를 조성하는 밀원숲, 양봉산업, 농촌체험과 산림휴양을 하나의 관광·산업 구조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특구 지정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공동 가공·판매와 밀원숲·양봉, 농촌체험·산림휴양 등 가능한 시범사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5년간 1천억 원 규모의 농산촌 발전 진흥기금” 조성도 제안했다.

이상욱 의원은 “특구라는 이름을 하나 더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추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고 검토 결과와 향후 계획을 의회와 시민에게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려면 사업별 경제성과 재원 마련 방안, 주민 참여 방식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농민과 임업인,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실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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