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학업장려금과 특성화 교육, 전입가구 주거 지원을 추진하는 면지역 농촌 초등학교. 사업 대상은 5개 면 6개 학교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민선 9기 구미시의 혁신안은 구도심과 골목상권을 넘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면지역까지 향한다.
무을·옥성·도개·해평·장천면의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업장려금’과 특성화 교육, 전입가구 주거 지원을 묶어 학생 유입과 가족 단위 정착을 함께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구미시가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면지역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업장려금과 특성화 교육, 전입가구 주거 지원을 묶은 농촌 정착 정책을 추진한다.
해당 면지역에 주소를 두고 학교에 계속 다니는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최대 6년간 월 3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재학생과 구미지역 내 전입 학생은 6년간 학업장려금 2천160만 원과 해당 학군 중학교 진학축하금 300만 원을 합쳐 최대 2천4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학생은 전입축하금 100만 원을 더해 최대 2천560만 원을 지원받는 안이다.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어민·AI 활용 외국어교육과 독서·토론, 악기·미술·연극, 골프·승마·태권도·수영, 생태·환경 체험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귀촌 요건을 갖춘 전입가구에는 세대원 수에 따라 이사비 30만∼12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수리비는 비용의 50%,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거나 3년간 월 10만∼25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연계한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세부 계획을 세워 2027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 160명을 기준으로 학업장려금 등에 연간 약 5억9천6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금 지원은 초기 학생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학교의 교육 수준과 돌봄, 통학, 주거 여건이 함께 개선돼야 장기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원이 끝난 뒤에도 학생과 가구가 지역에 남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정책이 필요하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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