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점포가 늘고 있는 구미역 주변 구도심. 구미시는 유휴 점포를 활용해 청년·기술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구미시는 구미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과 산업단지를 따라 확장된 신도시 사이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빈 점포를 청년·기술창업 공간으로 바꾸는 창업밸리 조성에 나선다.
공실률이 최고 31.5%에 이르는 구미역 일원과 금리단길·원리단길에 창업자를 유치해 사람과 소비가 다시 모이는 상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역과 금리단길·원리단길의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 바꾸고, 구도심을 청년·기술창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2026년 상반기 조사 결과 사업 대상 지역 상가 891곳 가운데 164곳이 비어 평균 공실률이 18.4%에 달했다. 구미역 일원은 31.5%, 원리단길은 23.4%, 문화로는 20.5%로 나타났다.
시는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자의 점포 인테리어와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임대료를 낮춘 건물주에게 임대료 일부와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창업자에게 교육·상담·홍보와 판로 개척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창업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기존 스타트업 필드 30실은 입주가 거의 끝났지만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80실은 2030년에야 운영될 예정이어서 창업공간 공백이 예상된다.
시는 구미역 인근 민간 건물 2개 층을 임차·리모델링해 2028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빈 점포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자가 일정 기간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임대료 관리와 후속 투자, 지역기업 연계 방안까지 갖춰야 실질적인 창업밸리가 될 수 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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