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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반발 극장가로...박정희와대한민국, 구미 4곳서 상영 중단 촉구

이관순 기자 입력 2026/10/06 18:49 수정 2026.10.06 18:54
김용창 회장 "상영 중단될 때까지 규탄 집회 이어갈 것"
성명서 통해 제작·출연진 사과와 관계기관 조치 요구, 8일 인동서 추가 집회

사단법인 박정희와대한민국이 10월 6일 구미지역 영화관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상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단체는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제작진과 출연진의 사과, 관계기관의 조치를 요구했다.
사단법인 박정희와대한민국이 구미지역 영화관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김용창 회장이 영화 ‘암살자(들)’의 영화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제작진과 출연진의 사과, 관계기관의 조치를 요구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영화 ‘암살자(들)’에 반대하는 구미 지역 단체의 움직임이 성명 발표에 이어 극장 앞 집회로 이어졌다. 사단법인 박정희와대한민국은 6일 구미 지역 영화관 4곳을 찾아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영화의 묘사를 문제 삼으며, 극장 측에 직접 상영 철회를 요구한 것이다.

김용창 회장이 이끄는 이 단체는 이날 오후 봉곡동 씨네Q를 시작으로 CGV와 시내, 공단 롯데시네마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영화가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 1974년 8, 15 사건을 왜곡했다는 주장을 펴며 관람 거부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역사를 왜곡한 영화에 대해 구미 시민들은 관람을 거부하고 극장 측도 상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상영이 중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규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의 요구는 크게 세 가지다, 영화 상영을 즉각 중단하고, 제작진과 출연진이 사과하며, 관계기관이 시정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다.


사단법인 박정희와대한민국이 10월 6일 구미지역 영화관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상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단체는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제작진과 출연진의 사과, 관계기관의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는 영화가 창작의 자유를 내세워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묘사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데까지 이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집회는 영화 내용에 대한 비판을 넘어 실제 상영 여부를 바꾸려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지역 극장가와 관객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상영 일정이 변경되면 예매 취소와 환급 안내가 필요해지는 만큼, 단체의 요구와 극장 측의 실제 결정은 구분해서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 단체 측과 현장 관계자들은 구미 지역 CGV 상영관이 해당 영화의 상영을 중단하고 예매 환급에 나섰다고 전했으며, 지역 언론도 이를 보도 했다. 다만 해당 보도만으로 상영 중단이 구체적인 범위와 사유, CGV 본사 차원의 방침까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집회는 진오스님도 함께했다. 단체는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인동점 앞에서 추가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정희와대한민국은 상영 중단 요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쟁점은 단체가 제기한 역사 왜곡 주장에 대한 제작, 배급 측의 설명과 각 극장의 상영 결정이다. 반대 집회의 확산과 실제 상영 변경 여부를 각각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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