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구미)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집행부의 자료 준비가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결산자료 작성과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심사 지적사항은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결산자료의 구체성과 사업 성과를 문제 삼으며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김창혁 위원장(구미)은 자료 준비가 부실하다고 질타하고, 이번 심사에서 나온 지적을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기간 중 총 4일간 회의를 열었다. 소관 실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포함한 24건을 의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검사 결과 보고 등 5건을 심의했다.
김 위원장은 결산자료를 더 구체적으로 작성해 심사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예산을 얼마나 썼는지만으로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도민에게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사업 결과와 성과가 자료에 충분히 담겨야 다음 예산을 심사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소관 실국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상임위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결된 사항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도 주문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효과가 쟁점이 됐다. 김예영 의원은 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를 조회 수 등 수치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실제 도정 홍보 효과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희재 의원도 결산자료에 성과를 구체적으로 적어 의회의 예산·결산 심사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병근 의원은 여성안심거리 조성 예산이 전년보다 약 두 배 늘어난 만큼 범죄율 감소 등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충무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많은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햇빛 소득마을 관련 절차도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민 입장에서 결산은 이미 쓴 돈을 확인하는 절차인 동시에 앞으로의 지출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효과가 부족한 사업은 원인을 보완하고, 필요한 사업은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운영방식을 조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지적한 사항은 2027년 본예산 편성시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적이 자료 작성과 실제 사업 운영, 다음 연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후속 점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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