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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여론조사] 국민의힘 34.6%·민주당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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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여론조사] 국민의힘 34.6%·민주당 31.0%…"'양당 하락 속 조국혁신당 9.0%"

이관순 기자 입력 2026/10/14 17:48 수정 2026.10.14 17:53
10월 둘째 주 에브리리서치 조사, 양당 격차 3.6%p, 오차범위 내 접전
8월 조사보다 "국민의힘 2.0%p·민주당 0.7%p 하락, 지지층 이동은 추가 확인 필요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월 둘째 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보였다.

국민의힘이 수치상 앞섰지만, 8월 비교 조사보다 양당 모두 지지율이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9.0%를 기록하며 양당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결과는 어느 한쪽의 뚜렷한 우세보다 양당의 지지 확보 과제를 보여준다.

에브리뉴스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4.6%, 민주당은 31.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차이는 3.6%포인트다. 조국혁신당은 9.0%, 개혁신당 2.4%, 진보당 2.2%, 자유통일당 2.1%였으며, 기타 정당은 3.7%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비교 기준으로 제시된 8월 21~22일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0%포인트, 민주당은 0.7%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4.9%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줄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했더라도, 이를 지지세 확대나 뚜렷한 반사이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민주당 역시 격차가 좁혀졌다는 이유만으로 지지 회복을 말할 수 없는 결과다.

눈에 띄는 변화는 조국혁신당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올라 9.0%를 기록했다. 18~29세와 40대, 50대에서,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10%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과 지지 기반이 겹칠 수 있는 연령대와 지역에서 일정한 지지를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정당 간 경쟁에서 살펴볼 대목이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조국혁신당 상승이 함께 나타났다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가 그대로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이동 경로를 확인하려면 이전에 지지했던 정당을 묻는 문항이나 같은 응답자를 추적한 자료 등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각 정당의 지지율 변화이며, 그 원인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

발표 자료에 소개된 여론조사 전문가는 민주당 내부 갈등과 당·대통령실 간 관계가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상대 정당의 어려움이 자체 지지율 상승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특정 갈등이 지지율을 얼마나 바꿨는지, 민주당 지지층이 응답을 꺼리는 현상이 있었는지는 제시된 결과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연령과 지역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민주당은 40대에서, 국민의힘은 3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18~29세와 50대에서는 양당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광주·전남·전북에서 41.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연령별·지역별 결과는 전체 조사보다 응답자 수가 적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과 유보 응답을 합하면 14.9%다. 양당으로서는 상대의 지지율 하락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이들의 선택을 얻기 어렵다.

주민의 생활과 연결되는 정책을 제시하고 실행 결과를 설명하는 일이 지지 확대의 과제로 남는다. 조국혁신당 역시 이번 상승이 지속적인 지지 기반으로 이어지는지는 후속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본 여론조사는 ㈜에브리뉴스 의뢰로 2026년 10월 9일 ~ 10일(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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