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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에브리리서치 조사에서 35.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1.8%로 긍정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높은 지지를 유지했지만, 호남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보수·진보의 정당 구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모습이다.
에브리뉴스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9~10일 실시한 10월 둘째 주 정기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격차는 26.2%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비교 기준으로 제시된 8월 21~22일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3.1%포인트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3.0%포인트 높아졌다. 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대통령 취임 이후 해당 기관 조사 중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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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의 결과가 눈에 띈다. 긍정평가 49.2%, 부정평가 47.0%로 두 응답의 차이는 2.2%포인트에 그쳤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갈린 것이다. 다만 이전 호남 조사 수치가 제시되지 않아 이번 결과만으로 지지층 이탈 규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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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도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30대의 부정평가는 66.8%로 가장 높았다.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 기반으로 거론되는 40대와 5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앞섰다는 점은 지지 회복의 과제가 특정 세대에만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지지 정당별 결과에서는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0.8%, 진보당 지지층의 74.0%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3.2%, 개혁신당 지지층의 92.0%, 자유통일당 지지층의 84.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9.1%, 부정평가가 69.8%였다. 이 결과는 진보 성향 정당을 지지하는 것과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안보·외교·인사 문제를 둘러싼 대통령과 민주당 내부의 이견을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긍정평가가 전체 국민의 평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대통령과 여당에는 기존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과 함께 지지 정당이 없는 국민,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유권자의 판단을 바꿀 과제가 놓였다.
이를 위해서는 인사와 정책 결정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일자리·물가·주거 등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
본 여론조사는 ㈜에브리뉴스 의뢰로 2026년 10월 9일 ~ 10일(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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