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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구미시의원 "선기동 도축장 이전, 연도별 계획부터 공개해야"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10/15 10:44 수정 2026.10.15 10:46
구미칠곡축협과 실무 협의체 가동 촉구
이전 전까지 운반 차량 악취·소음·오폐수 관리 강화 요구

김정미 구미시의원이 지난 13일 제30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기동 도축장의 연도별 이전 계획 수립과 악취·소음 저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 선기동 도축장 주변 주민들의 악취·소음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가 연도별 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줄일 조치는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미 구미시의원은 지난 13일 제30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칠곡축협 도축장의 구체적인 이전 일정 수립과 주변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선기동 도축장 주변에 아파트와 주택, 도로가 들어섰지만, 시설 이전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새벽 가축 운반 차량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가축 울음소리 등으로 주민들의 휴식과 일상생활이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 차원의 문제 제기도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2005년과 2009년 현장 방문, 2018년 5분 자유발언, 2019년 시정질문 등을 거론하며, 예산과 대체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장기 검토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구미시와 구미칠곡축협이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고, 연도별 추진계획과 일정을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김장호 시장이 직접 협의를 챙겨 이전 논의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의 대책으로는 야간·새벽 운반 차량의 악취 차단, 방음시설과 악취 저감 장치 설치, 오폐수 배출 감시 강화를 제안했다. 오폐수 무단 방류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안이 있다며 상시 점검과 위반 행위 단속을 요구했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장기적인 시설 이전과 당장의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라는 데 있다. 향후 구미시와 축협의 협의에서는 대체 부지와 비용 부담을 구체화하고, 이전 준비 기간에도 주민 불편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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