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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은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봉사는 단순한 노동력이 아닙니다. 14일 구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은희 의원이 자유발언에서 공정한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봉사 행정의 체계적 개선과 봉사자에 대한 존중 문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시는 연중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모든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시간과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숨은 공동체 버팀목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밝혔다.
최근 구미시는 2년간 “축제·행사용 일회성 홍보 물품 제작”에 약 2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이 책정 되으며 그중 총 4,8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에 투입되어 헌신적 노력을 했다.
그러나 구미시는 봉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 및 행사 협력자로서 예우는 없었다. 또한 행사의 일등 공신인 봉사자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말도 한번 없었다며 실질적 처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의원은 지난 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했던 불필요한 “일회성 물품 제작 예산을 줄이면” “자원봉사자 1인당 4만 원” 이상 돌아가는 처우 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미시 자원봉사 운영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 자원봉사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부서별 개별 운영이 아닌 전담 부서 혹은 시스템을 통해, 봉사자 배치, 보상, 실적관리까지 자원봉사 운영을 통합하고 ▲ 보상과 인센티브 기준을 명확히 하고 봉사 시간과 강도에 따라 실비 기준 표준화를 통한 봉사 인원과 예산을 사전 계획하여 ▲ 동원 중심의 단기 행사 위주 행사에 대한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은희 의원은 봉사는 시민이 행정에 참여하고,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자발적 실천이다. 성공적인 행사의 일등 공신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공치사는 와닿지 않습니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다. 그 시작은 구미시가 봉사자를 협력자로 예우하는 태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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