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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구미시대..."변별적 교육정책 찾아보기 힘들다"..
교육

민선 8기 구미시대..."변별적 교육정책 찾아보기 힘들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6/23 10:27 수정 2022.06.23 10:27
- 민선4기, 6기 당시 교육시장을 주창한 남유진 전 시장 재임 시절 구미 교육 정책에 큰 관심과 열정을 쏟았다.

[사진=구미tv 뉴스 켑처] 구미교육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여론이 학부모와 교육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설= 이관순 발행인] 젊은 도시 구미시의 교육정책 무게감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구미교육 정책에 가장 큰 무게감이 실렸던 것은 민선4기 - 6기였다. 당시 교육시장을 주창한 남유진 전 시장은 수능 인터넷 강의, 입시컨설턴트,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용역 등이 주된 화두였고, 교육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 젊은 도시 구미의 학부모들은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교육 정책에 관한 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고등학교 평준화 논의가 한창 무르익었던 것도 당시였다.

하지만 민선 7기로 접어들면서 관심이 줄어들더니 일주일 후 시작되는 민선 8기에도 교육정책에 대한 뚜렷한 변별성을 읽을 수 없다. 물론 KTX 구미유치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통합신공항 등이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동시에 구미경체가 지속적으로 낙후된 데 따른 상대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대기업이나 고급인력들이 정주여건, 그중에서도 교육여건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는 사실은 엄연한 현실이다. 입시 철마다 작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만 원을 들여 입시컨설팅을 받기 위해 서울로 가야하고, 대입 면접에 대비해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 ’ 구미의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기업이나 고급인력의 경제 논리에 교육여건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학부모들에게 ‘맹모삼천지교’의 교육적 가치관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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