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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강조한 SK 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발등의 불,KTX 구미정차’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1/16 07:51 수정 2019.01.18 07:51

↑↑ 15일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 경북정치신문
120조원 규모의 SK 하이닉스 투자유치에 대한 시민적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태원 SK회장의 최근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최 회장은 혁신성장 조건으로 실패에 대한 용납, 혁신성장의 산업화를 위한 비용 절감 환경 조성, 최고의 인력이 접근하는 환경조성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접근성이 용이한 환경 조성이 구미지역의 최대 현안인 KTX 정차 여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서둘러 ‘KTX 조기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KTX 유치와 관련 자유한국당 백승주, 장석춘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서로 다른 ‘3인3색’의 접근방식을 제시하면서 혼란을 야기하는 등 비효율적인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머리를 맞대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식으로 단일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장석춘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김천역 직결선 활용,구미역 정차’, 백승주 의원은 ‘경부선간 연결선 신설을 통한 구미역 정차’,김현권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구미역(북삼역) 신설’방식으로 KTX 구미정차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KTX 구미정차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김천에 대해서도 구미와 김천이 사실상 생활 공동체라는 사실을 환기하고, 구미공단에 SK 하이닉스 유치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양 도시가 윈윈상생할 수 있다는 논리로 김천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람이다.

특히 KTX 구미정차가 SK 하이닉스를 유치하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소지역 주의보다는 경북도라는 광의적인 공동운명체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도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1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성사될 경우 경북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원군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지난 해 12월 시민•사회단체인 구미회가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와 김천이 윈윈 상생의 길이다’는 내용의 '제안 성명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그동안 KTX가 구미에 정차하지 않는 등 불편한 접근성은 LG나 삼성의 역외유출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국방기술 품질원을 놓고 대전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일 당시에도 양호한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이 큰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SK 하이닉스의 경우에도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 청주나 경기도 용인, 이천등이 구미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한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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