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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앞에 선 농촌, 농심을 울리는 감동의 스토리 ..
문화

절벽 앞에 선 농촌, 농심을 울리는 감동의 스토리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4/10 14:34 수정 2020.04.10 14:34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감동의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판로 확보 및 매출 부진으로 고통 받는 도내 농가를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도는 전국 농업생산의 20%에 달하고 사과, 포도, 참외 등 12개 품목이 전국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모임, 축제 등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판로 확보 및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농특산물 완판 운동,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착한 소비 특판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감동의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판로 확보 및 매출 부진으로 고통 받는 도내 농가를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사진= 경북도 제공

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는 지역 우수 농 특산품을 알리고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에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각 지역의 이장과 생산자가 출연하는 ‘우리 동네 이장상회’는 홈쇼핑 형식의 영상으로 성주 참외, 고령 딸기, 경주 찰토마토 촬영을 마치고 보이소TV에서 순차 공개한다. 또 포항 도다리, 울릉도 부지깽이 등 후속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연계해 대중이 공감하고 실 구매로 이어지는 데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우리 동네 이장상회 1편 – 고령 딸기 편’을 비롯한 캠페인 영상은 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도는 또 코로나 19로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농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으로 이번 주까지 75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완판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5주 연속 완판되는 등 성황리에 추진됐다. 도는 개학 추가연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지난달 초 시작된 농산물 완판운동은친환경농산물 10여 종으로 구성된 꾸러미와 미나리, 쌈 채소, 산채 등 신선농산물과 참외, 딸기 등을 도청, 교육청, 농협 지역본부 등 도청신도시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특히 대구시청, 제2군 작전사령부, 50사단, 출자 출연기관, 김천혁신 도시입주 기관, 농어촌공사 경북지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농가를 돕는 대구·경북 시•도민 착한 소비운동으로 확산됐다.

아울러 4월 2일부터 7일간 경북도, 농협, 이마트 협업 행사로 전국 이마트 139개 매장에서 경북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을 열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매출액 1%를 경북 농촌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판매와는 별도로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는 소비자들을 위한 면역력 식품(30여 종)과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할인 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동시에 판매액의 1%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사이소 매출액(제휴몰 포함)은 38억원(전년 총매출 84억원의 45%), 자체 매출액은 5.1억원(전년 총매출 5억원의 102%, 전년 동기 398% 증가)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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