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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운신의 폭 좁혀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치

운신의 폭 좁혀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6/28 13:51 수정 2021.11.27 18:16
최재형 감사원장 사직, 입당한 홍준표 의원 연일 총구 겨냥

최재형 감사원장 사직, 입당한 홍준표 의원 연일 총구 겨냥 등으로 윤 전총장 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사진 제공

 

[데스크 칼럼=이관순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사직키로 하면서 여론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원장의 사직은 앞서 중도에서 직을 떠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동돼 대선 출마에 따른 가치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윤 전 총장으로 귀결된다.


이처럼 급변하게 돌아가는 야권의 정치 구도와 관련 일단 여권은 ‘안도’, 야권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직을 결심한 최 원장이 잠시 숨을 고른 끝에 대선 도전 선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대변인 사퇴와 X 파일 논란 등으로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윤 전총장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대안론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전망에 힘이 실리는 것은 윤 전총장이 이달 29일경 대선 출마를 공식키로 했다는 일정을 공개하면서도 이준석 대표가 입당 최종 기한으로 제시한 ‘8월 말까지의 대선 버스 탑승’과 관련해서는 일절 대응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사이다 발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홍준표 의원이 입당과 함께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윤 전총장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야권의 대선 유력 주자로 평가되는 윤 전총장 공식적인 대권 도전에 이어 어떤 행보를 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를 둘러싼 정치적 분위기가 갈수록 격랑 속으로 휘말려 들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오늘의 윤 전총장의 존재 가치’가 반문재인 정서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화력을 마련해 강도를 더해갈 검증의 폭탄 사례를 어떻게 방어해 나갈 지도 관심 사항이다. 그는 이제 도덕성 검증과 대통령 후보로서의 정책 검증이라는 험난한 고개를 넘어서야 하는 고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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