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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부곡지구, "도시개발 주민설명회 개최"…'환지방식'으로 추진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5/08/15 14:00 수정 2025.08.15 19:46
사업설명회, 2025년 8월 23일 14시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가칭) 구미부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 부곡동·봉곡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부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환지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행사 ㈜원경 디앤씨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구미시 봉곡로 42,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토지주 및 예비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한다.

부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북 구미시 부곡동·봉곡동 일원 37만5,822㎡(약 11만3,686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1,220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3,650세대와 단독주택 80세대 등 약 3,73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9년 9월까지로 예상하고 개발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환지방식'은 개발 전 토지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대신, 기반 시설을 조성한 뒤 새로 정리된 토지를 비율에 맞춰 토지주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밭·논·잡종지 등을 도로, 공원, 주거지 등으로 재설계하고, 남은 토지를 소유자 지분에 따라 나누어주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토지 가치가 상승하면 토지주는 개발 이익을 함께 누리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토지주는 개발 이익에 따른 지가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사업 후에도 해당 지역 내 토지를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부곡지구 추진위원회와 ㈜원경 디앤씨는 설명회에서 그간의 추진 경위, 개발 일정, 환지방식의 장단점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토지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업무와 대행을 맡고 추진하고 있는 주식회사 원경 디앤씨는 구미 부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8월 회사를 설립하고, 본사는 구미시 봉곡동 19번지에 있다. 주요 사업실적으로 △천안 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20만평 대우건설) △아산 신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20만평, GS건설)△ 구미 '공단동', '신평동' 파라디아 주택건설사업 시행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곡지구 개발은 김천시 아포읍 아파트 건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미시 인구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층의 전출을 막고,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교육환경과 문화생활 수준을 높여 구미시의 정주여건 매력도를 높혀,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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