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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초 민간의료원 상주 존애원, 관광상품과 연결 여론 확산

조유진 기자 입력 2021/10/20 16:53 수정 2021.10.20 16:53
상주시의회 김태희 의원, 존애원 명승지로 격상시켜야

조선시대 최초 민간의료원, 180여 년 동안 지역민의 지방의료를 담당했던 조선 최초의 사설의료원인 존애원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조유진기자] 관광 상주의 기반 조성을 위해 조선시대 최초의 민간의료원인 상주시 청리면에 소재한 존애원을 새로운 각도에서 관광문화재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문화재기념물 제89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존재원은 임진왜란 이후 황폐해진 향촌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세워진 조선시대 최초의 사설의원이다.

상주시는 그동안 건물 중수, 존애원 상표등록, 의료시술 재현 행사, 존애원지 발간, 기념사업회 등 존애원의 문화재적 가치와 존재 의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180여 년 동안 지역민의 지방의료를 담당했던 조선 최초의 사설의료원인 존애원의 위대했던 존심애물 정신을 대내외적 또는 관광 상품과 연결하는 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상주시의회 김태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존애원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 연구 및 고증, 문화예술 행사, 문화재 관리 및 유지보수 등 기존의 업무는 문화예술과에서 그대로 추진하고,

존애원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개발은 문화재적 업무와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도록 관광진흥과에서 관광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존애원은 건물 1동만 존재하고 있어 조선 최초의 민간의료시설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비춰보았을 때 그 존재감은 초라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존애원 건립 당시 진료실과 환자대기실, 약을 다리는 장소, 약재를 보관하는 창고 등 존애원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의대생들의 실습•체험장, 일반 한약 체험장, 약초재배단지, 전시관 등을 한방산업단지 관리사업소의 사업과 연계하거나 새롭게 설치해 가시적인 관광개발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존애원에 대한 장편 역사소설 집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문화예술과는 이를 근간으로 영화나 드라마 유치‧제작을 위한 규모있는 시설을 만들어 존애원을 명승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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