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현장으로 가라"… "산불피해 복구, ..
지방자치

이철우 경북도지사 "현장으로 가라"… "산불피해 복구, 전면 속도전 돌입"

김성현 기자 입력 2025/07/17 14:02 수정 2025.07.17 14:04
경북도, ‘현장형 재창조 복구체계’ 본격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해 복구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단순 복원이 아닌 ‘재창조 수준’의 대응을 전 부서에 강력히 지시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에 전면적으로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해 복구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단순 복원이 아닌 ‘재창조 수준’의 대응을 전 부서에 강력히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피해 지역에 걸맞은 복구는 단순히 원상 회복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질적인 현장 중심 행정이 핵심”이라며 “지금 당장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실·국에 피해 시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현장 밀착형 복구 전략을 주문하며, 지역 내 즉시 행정 접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사무소’ 설치를 전면 지시했다.


“행정이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민간기업과 함께 현실적 복구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 그는, “주민 참여형, 맞춤형 복구로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또 “시군이 수립하는 사업 방향과 계획을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재창조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산림 복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그동안의 복구 방식이 실효적이었는지 되짚어야 한다”며,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모델 마련을 위해 산림 전문가와 국내외 사례를 폭넓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무 회의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탁상 보고가 아닌, 실제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에서 모든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각 부서는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이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피해 지역에 단계적으로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지역 맞춤형 복구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는 재건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도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