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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시설물 부실 의혹 감사원 감사 청구 결정,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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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시설물 부실 의혹 감사원 감사 청구 결정, 구미시의회 특위 활동을 긍정 평가 한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4/13 13:52 수정 2022.04.13 13:52

감사원은 감사 청구서를 접수하는 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예산의 누수 사례를 방지하고, 아울러 문제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가감없는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진=구미시

[사설=이관순 발행인] 경북정치신문은 지난 1월 21일 사설을 통해 1월 18일 구미시의회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행정사무감사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가기로 하자, 대선과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경우 제대로 된 조사가 가능할런지에 대한 우려를 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가 1월 13일 국 과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1월 25일 계장급 이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데다 전국 체전 전담부서마저 해체된 마당에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겠느냐면서 특위 차원의 활발한 활동을 주문했다.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부실공사 의혹을 최초 보도하면서 전국체전 부실공사 논란을 의회로 끌어들인 경북정치신문은 이 때문에 특위 구성을 1월 18일보다 전국체전이 종료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초순경으로 앞당겼어야 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받아들인 구미시의회 특위가 지난 12일 제7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종료하면서 실질적인 조사 결과 도출과 함께 문제가 된 부실 공사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하기로 한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12일 조사특위에 따르면 채택한 조사 결과 보고서는 구미시 복합스포츠 센터 누수, 구미시 검도장 바닥 개보수,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 하자, 전국체전 근무복 하자 등 4개의 주요 사안과 집행기관에 요구한 9건 등이다.

특히 특위는 이전 체전 시설물의 부실한 하자 관리와 부정적한 시설비 투입, 근무복의 부실한 검수 등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그동안 특위가 밝혀낸 문제점은 ◇체전 근무복 샘플, 시제품 미보관 ◇하자 원인 규명 없이 검도장 시비 1억 2천 6백만 원 들여 하자 보수 ◇하자 원인 규명 없이 복합스포츠센터 데크 철거, 시비 6천 4백만 원 들여 하자 보수 ◇시민운동장 육상 트랙 총체적 부실 공사 의혹 등이다.

 

감사원은 감사 청구서를 접수하는 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예산의 누수 사례를 방지하고, 아울러 문제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가감없는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구미시의회 역시 이러한 과정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그래야만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시의회의 위상이 가일층 놓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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