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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감염병'…"폭우·폭염 뒤 건강 지키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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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감염병'…"폭우·폭염 뒤 건강 지키는 예방법"

김승준 기자 입력 2025/08/19 12:57 수정 2025.08.19 13:01
모기 물림·오염된 음식·침수지역 노출, 생활 속 예방수칙 필수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다양한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오염된 물과 음식, 모기, 흙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여름철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모기, 오염된 물과 음식, 침수된 지역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전문가들은 작은 생활 습관만으로도 감염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같은 질환은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흔히 발생한다. 저녁이나 새벽 외출을 자제하고, 긴 옷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 물웅덩이를 없애는 것도 필수다.

음식과 물로 인한 감염병도 늘어난다. 장티푸스, 세균성 이잘 같은 병은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안전한 생수를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기본이다. 또 손 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화장실 이용 후와 식사 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침수 지역 노출도 위험하다. 렙토스피라증이나 파상풍은 상처가 오염된 물이나 흙에 닿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침수된 곳에서 작업할 때는 장화, 장갑 같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상처는 소독 후 방수밴드롤 가려야 한다. 파상풍 예방접종이 10년 이상 지났다면 다시 접종하는 것도 권장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북 관계자는 “아이, 노인, 기저질환자는 감염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준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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