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봉곡초]대만 이싱초등학교와 화상수업으로 서로를 배우다

[경북정치신문=조유진기자] 구미봉곡초등학교(교장 박재휘)는 6월 16일 대만 이싱(Yi Xing)초등학교와 온라인으로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소개하는 공동수업을 했다.

구미봉곡초등학교와 대만 이싱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국제 교류 학교로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하며 공동수업을 해마다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마다 번갈아 가며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며칠씩 친구집에 머물면서 같이 학교를 다니기도 하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화상으로 공동수업을 열고 있다.

이날 공동수업은 구미봉곡초등학교 5학년 3반 김현경 선생님과 대만 이싱초등학교 6학년 샌디(Sandy) 선생님이 각 나라의 대표적인 장소와 음식, 특별한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교 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대만의 학생들이 먼저 영어로 발표하고 구미봉곡초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소개하였다.

한편 대만 이싱초등학교는 구미봉곡초등학교와의 온라인 공동수업을 유튜브로 대만의 교육 전문가(Adviser)들에게 생중계하고 학술 토론을 열었다.

온라인 공동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도 좋았지만 특히 실시간으로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조유진기자 jyjgbp1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