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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중국서 'AI·지열·농업' 현장 방문…"지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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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중국서 'AI·지열·농업' 현장 방문…"지역 성장 해법 찾는다"

김성현 기자 입력 2026/10/21 11:36 수정 2026.10.21 11:36
셴양시 초청으로 국제우호도시 대회 참석, 자매도시 협력 확대 논의
디지털·에너지 시설 견학 병행, 농업·관광 연계 방안도 모색

최유철 의성군수와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등 의성군 대표단이 중국 셴양시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와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등 의성군 대표단이 중국 셴양시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의성군이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지열에너지, 농업·관광 분야의 지역 적용 방안을 찾는다. 국제우호도시 대회 참석과 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하는 이번 일정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 주목된다.


의성군에 따르면 최유철 군수와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군 대표단은 10월 21일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2026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도시인 산시성 셴양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앞서 19일 셴양시 지도부와 공식 간담회를 갖고 인적·행정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발전에 필요한 교류 분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 기간에는 미래 산업의 흐름을 살피기 위한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 AI·디지털 분야에서는 ‘셴양시 고신구 디지털 환담홀’과 ‘중국 서부 AI 혁신항’을 방문했으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석화 녹원 지열에너지(산시) 개발유한공사’를 찾았다.

이들 현장의 기술과 운영 방식을 의성에 적용하려면 지역 여건에 맞는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 AI·디지털 기술은 지역 기업과 농업 현장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지열에너지는 도입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고려했을 때 활용 가치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견학한 시설의 규모보다 실제 이용 주체와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 분야에서는 춘화현의 사과·메밀 재배단지와 스리위안진 농업관광단지 방문이 예정돼 있다. 대표단은 현지 재배기술과 함께 농산물 생산에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운영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의성 농업의 관점에서 주목할 대목은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지역 안에서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다. 관광객 유치가 농산물 구매와 체험 소비로 이어지고, 그 수익이 농가에 돌아가는 구조를 확인해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 의성군은 현장 방문 결과를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교류의 성과는 귀국 이후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도입 가능한 사업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분야를 가려내고, 예상 비용과 주민에게 돌아갈 혜택을 제시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 자매도시와의 협력이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기술·인적 교류로 이어지는지도 과제다.

최유철 군수는 “셴양시와의 고위급 간담회 및 AI·지열에너지·선진 농업 현장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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