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철 의성군수가 11일 제40회 의성문화제 폐막 무대에서 군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10~11일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
| 최유철 의성군수가 11일 제40회 의성문화제 폐막 무대에서 군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10~11일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홍술장군 전승행렬과 전통 꽃줄놀이로 의성의 역사를 되살린 제40회 의성문화제가 11일 막을 내렸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마흔 차례 이어온 전통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다음 세대의 일상으로 연결해야 할 과제를 남겼다.
10일부터 이틀간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문화제는 ‘의로운 성 의성, 홍술, 전통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직제와 전승행렬 등 지역의 역사와 풍습을 담은 행사에 공연·전시·체험을 더해 군민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문화제의 중심에는 의성에서 이어져 온 문화적 자산이 있었다. 홍술장군을 기리는 행렬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전통 꽃줄놀이는 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풍습을 축제 현장으로 옮겼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도 향토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40회라는 숫자는 행사의 횟수만을 뜻하지 않는다. 전통을 보존하고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며 문화제를 이어온 주민과 예술인들의 시간이 쌓인 결과다. 군민들에게는 이웃과 어울리고 지역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성문화제를 이끌어 온 박태주 의성문화원장은 행사에 앞서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에 힘쓴 군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화제가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폐막 무대에 오른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민 여러분, 재밌게 잘 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최 군수는 개최에 앞서 밝힌 뜻처럼, 군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공연은 국악인 김준수가 장식했다. ‘쾌지나 칭칭나네’의 흥겨운 가락으로 폐막 무대를 채우며 전통음악을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선보였다.
앞으로의 과제는 문화제에서 접한 역사와 풍습이 행사 이후에도 이어지도록 하는 일이다. 어린이와 청년들이 전통의 뜻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를 넓혀야 한다.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꾸준히 기록하고 교육·체험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뒷받침될 때, 마흔 번 이어온 문화제는 다음 세대에도 살아 있는 의성의 문화로 남을 수 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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