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농촌체험페스티벌 안내 홍보물. 김천시는 10월 9~10일 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농부 체험, 아궁이 솥밥, 고구마 화덕구이 등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북정치신문=홍내 기자] 밥상에 오르는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직접 배우고, 아궁이와 화덕으로 음식을 익히는 가을 나들이가 김천에서 펼쳐진다.
10월 9~10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5회 농촌 체험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농촌의 생활과 먹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자리다.
김천시는 행사장을 들녘마당, 놀이마당, 솜씨마당, 맛마당, 생명마당, 치유마당 등 8개 테마 공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농업과 농촌 풍경을 접하는 프로그램에 전통놀이와 공예, 먹거리, 생명, 치유 체험을 더 해 방문객이 관심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농산물을 구경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농사와 생활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이다. 농부 체험에서는 쌀 탈곡을 비롯해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매일 먹는 밥과 농부의 수고를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먹거리와 생산 과정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궁이 솥 밥과 고구마 화덕 구이는 도시 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리 방식이다. 가족이 함께 음식이 익는 과정을 지켜보고 체험하면서 농촌의 생활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먹거리가 단순한 판매 품목을 넘어 축제의 체험 소재가 되는 셈이다.
전통문화와 공에 프로그램은 손으로 만들고 함께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떡메치기와 달고나 등 옛 추억을 떠올리는 체험에 솜사탕, 미니동물원도 마련된다. 부모와 조부모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직접 해보는 과정에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생명과 치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농촌을 생산의 공간뿐 아니라 쉬어가는 장소로도 바라보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공연이 더해져 가족과 친구, 연인이 체험과 힐링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5회째를 맞는 농촌체험페스티벌의 의미는 가까운 곳에서 농업을 생활 속 경험으로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농사와 음식, 놀이를 잇는 프로그램이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가치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상명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농업과 농촌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방문객들이 참여를 당부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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