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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원스톱 민원팀 대통령 표창 이어 경북 혁신·적극 행정 '2관왕'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10/21 11:02 수정 2026.10.21 11:33
달빛어린이병원 '대상', 3개 의원 협력해 야간·휴일 소아 진료 4만 3,680명
구미라면 축제 '최우수상', 라면 생산도시 강점 살려 원도심 소비 유도

구미시 관계자들이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혁신 및 적극행정 대상 최우수상 수상(보건의료정책과 박진범 주무관 낭만관광과 신민우 주무관 보건의료정책과 이향선 주무관 보건의료정책과 전영아 주무관).
2025년 11월 8일 토요일(라면을 즐기는외국인 방문객)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베테랑 원스톱 민원팀 대통령 표창에 이어 경북 혁신·적극 행정 경진대회에서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밤에 아픈 아이를 진료할 의료기관을 늘리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라면을 원도심 관광자원으로 연결할 정책이 이번 수상의 핵심이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열린 ‘2026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적극 행정 분야 대상, 구미라면 축제로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분야별로 서면 심사를 통과한 상위 5개 사례가 본선에서 경쟁했으며, 예선 점수와 현장 심사, 참석자 투표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사례에서 주목할 부분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가로막던 운영 부담을 나눴다는 점이다. 야간·휴일 진료의 필요성이 커도 의료 인력 부족과 장시간 근무 문제로 개별 의원이 맡기 어려웠다, 시는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원 3곳이 요일을 나눠 진료하는 연합 운영방식을 마련했다. 관련 조례도 제정해 지원 근거를 갖췄다.


구미 달빛어린이병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

이렇게 경북 최초로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 동안 소아 환자 4만 3,680명을 진료했다, 주말·공휴일 이용자가 2만 7,459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평일 진료 시간 밖에서 아이를 데리고 갈 병원을 찾던 보호자들에게 실제 수요가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정부혁신 분야에서는 산업도시의 특성을 축제와 연결한 시도가 높은 평가 받았다. 구미라면 축제는 라면 생산 거점이라는 강점을 살리고, 구미역과 문화로·금리 단길·새마을 중앙시장을 축제 공간으로 연결했다. 방문객의 발길이 행사장 주변 가게와 시장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방문객은 35만 명이었다. 직접 매출 9억 9,200만 원과 인근 상권 소비 18억 7,600만 원을 합하며 28억 6,800만 원이다. QR 주문·알림 시스템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식음 공간에서는 다회용기 11만 2,910개를 사용했다. 지역 상인과 주민, 기업, 학교, 봉사단체가 운영에 참여한 점도 특징이다.

두 정책의 공통점은 지역의 문제를 풀기 위해 협력 방식을 바꿨다는 데 있다 .소아 진료는 여러 의원이 운영 부담을 나눴고, 축제는 기업의 생산 기반과 원도심 상권을 연결했다. 앞으로는 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유지와 축제 소비의 지역 상권 확산이 수상 성과를 이어갈 과제다. 병원을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지 방문객 증가가 상인들이 매출에 고르게 도움이 되는지가 시민이 체감할 평가 기준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베테랑 원스톱 민원팀 대통령 표창과 정부혁신·적극 행정 종합 평가 최고 등급에 이는 수상이라며, 공직자들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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