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위센터 전문상담교사외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 연수실에서 위기학생의 효율적 상담지원을 위한 수퍼비전을 실시. 사진=구미교육지원청

[경북정치신문=조유진기자]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 21일 구미위센터 전문상담교사외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 연수실에서 위기학생의 효율적 상담지원을 위한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날 수퍼바이저는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퇴임한 금명자 교수와 수퍼바이지 전문상담교사 2명이 함께 했다.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내담자의 의사소통능력 및 대인관계기술 증진이 필요한 사례에 대해 수퍼바이저의 자문을 구하여으며 수퍼바이저는 내담자가 경험하는 어려움을 생활에서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내적 자원을 활용하도록 안내하였고 내담자의 자원중심상담과 감정자유기법 등을 활용한 통합적 접근 방식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우울증이 심하고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사고와 무기력감이 있는 학업중단위기 내담자에 대한 자문 또한 구하였다. 이에 수퍼바이저는 내담자의 인지적 패턴을 점검하고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상담기법과 내용을 안내했다. 이를 위해 인지행동치료와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에 대해 논의도 이루어졌다.

수퍼비전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수퍼비전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례를 바라보고 통합적인 접근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수용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내적 자원과 외부 자원을 활용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협 Wee센터장(교육지원과장)은 “위기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과 학교부적응 사례들에 대한 자문을 통해 상담자의 소진을 막고 업무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수퍼비전을 마련했다.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Wee센터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jyjgbp1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