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당부했다.
지난 달에는 서울에서 고시원 화재로 사망7명, 부상11명 등 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경북도내에서 전열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64건이었고, 이로인해 5명의 인명피해와 6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난방 기구별로는 배관 동파방지열선 및 차량열선시트 68건(41.5%), 전기매트․방석․담요 46건(28%), 전기히터․스토브․열풍기 43건(26.2%), 전기패널 7건(4.3%)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9건(42.1%), 동식물 및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 37건(22.6%), 점포 등 편의시설 34건(20.7%), 기타 24건(14.6%) 순으로 주거시설에서 전열기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창섭 도 소방본부장은 “전열기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재앙의 원인이 되는 만큼 동절기 전열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없는 겨울철이 되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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