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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드러내는 경북도청 신도시 ..
지방자치

윤곽드러내는 경북도청 신도시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1/13 16:58 수정 2019.01.13 04:58
인구 2만시대 개막 목전

↑↑ 안동시 제공
ⓒ 경북정치신문
경북도청 신도시가 서서히 제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신도시로의 모습을 갖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해 말 기준, 경북도 집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3662명으로 지난해 9월말 1만28959명에 비해 800여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인구를 포함할 경우 1만831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거주 인구수의 경우 2018년 9월말 대비 150명이 감소한 이유는 동절기 각종 공사 시공중지에 따른 건설 근로자들의 일시적인 주거지 이전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입주율은 3분기 86.7%에서 크게 증가한 93.6%에 육박했으며, 9개의 민간아파트 분양율은 95%였다. 도청신도시 내 아파트 중 최대단지인 동일스위트 1천499세대가 2월에 입주를 시작하고, 임대아파트 869세대는 2020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편의시설은 업종별로 일반음식점 181개, 학원 72개, 공인중개업 64개, 이미용 32개, 치킨(호프) 28개, 커피전문점 26개 등 총 599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10대 이하 학업연령 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32%에 이를 만큼 학원수가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서점, 옷가게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온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도시 주민들이 주거여건 개선의 일순위로 꼽아 온 경북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하반기 개관을 준비 중에 있다. 또 5월에 입점하는 960석 규모 6개관의 대형 영화관은 주말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 상가구역에는 소아전문 한의원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며, 호반2차 아파트 맞은편의 병원전문 빌딩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이 개원한다. 현재 신도시 내에는 내과 과목을 진료하는 의원이 1개소뿐이어서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3월에는 34학급 규모의 호명초등학교가 개교한다. 우방2차, 아이파크, 호반2차, 모아엘가, 동일스위트로 전입할 경우 호명초등학교로 배정을 받게 되고, 해당구역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에게도 전학선택권이 부여돼 풍천풍서 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신도시 조성과장은 “2월 대단지 아파트 입주와 3월 초등학교 개교에 맞춰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세대가 많아지고 있고, 동절기 시공중지가 해제돼 건축공사가 재개되면 상반기 중에는 신도시 인구가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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