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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폐기물 처리 인프라도 기업유치의 조건이다.
SK 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한 구미시가 산업인프라와 산업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친환경 여건을 강조하면서 취적지 구미를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산업단지 입지조건으로 최적의 조건인 풍부한 수원에 따른 상수도, 공업용수 공급 시설, 하수도, 354kV의 송전선로와 더불어 폐기물 매립업체 2개소, 소각업체 2개소를 비롯해 재활용업체 110개소가 소재하고 있다.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면서 최적의 공장설립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폐기물 처리비용은 수집운반 비용과 처리 비용으로 분류된다. 처리비용은 폐기물의 종류와 성상에 따라 업체별 가격이 대동소이하지만 수집운반비용은 운행거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업체가 골고루 소재하고 있는 구미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시의 입장이다.
또 SK하이닉스 입주가 예상되는 5공단에는 1만5,000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갖추고 있으며, 5공단 인근에 소각시설 1개소, 매립시설 2개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 공사 과정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2개소의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이 소재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 분야에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