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산유치원(원장 박연자)이 지난 20일 원아와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30분부터 사전 안내 방송 및 싸이렌 소리와 함께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안전한 행동요령과 대피방법을 체득한 유아들은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대피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물을 묻힌 손수건을 사용해 입과 코를 가린 후 허리를 낮춘 자세로 유치원 건물 밖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했다.
각 반별로 집결지에 모여 앉은 원아들은 화재 상황에 대한 안내를 들은 후 화재 경보가 해제되자, 각 반 교실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박연자 원장은 “ 신학기 처음으로 실시된 대피훈련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체득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